강원도는 김진선(사진) 지사가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미국 콜럼버스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따라 방문해 바이오ㆍ의료 분야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 수준의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협약 업체는 도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바이오와 의료 등 4대 전략산업 분야의 연구소 및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또 방미기간인 6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박세직 세계 걷기의 날 조직위원회 총재 등 10여명과 함께 뉴욕 맨해튼의 유엔 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나 유엔 산하의 세계걷기도시연맹 결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미국 내 지한파(知韓派) 인사 모임인 뉴욕의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한반도 통일에 앞서 DMZ 보존 등 남북강원의 협력 가치와 중요성’ 등을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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