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은 김영훈(사진) 회장이 최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집행이사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부회장에 연임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김 회장은 앞으로 오는 2011년까지 3년간 WEC 아시아태평양 23개 회원국을 대표해 아태 지역을 총괄하고 세계 에너지 이슈에 따른 아태 지역 국가의 입장을 대변하게 됐다. 지난 1923년 발족된 WEC는 세계 100여개국의 에너지정책 책임자ㆍ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에너지 분야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다. 아시아태평양ㆍ중국ㆍ유럽ㆍ북미ㆍ중남미ㆍ아프리카 등 6개 지역별로 부회장을 두고 있으며 해당 지역 부회장이 지역회의와 심포지엄 등 WEC와 관련한 모든 활동을 총괄한다. 김 회장은 2005년 9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열린 WEC 집행이사회에서 아태 지역 담당 부회장에 선임된 이래 지금까지 지역회의 주재, 지역계획 수립, 자금모금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김 회장은 2013년 WEC 대구 총회 유치에도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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