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강동구 5차 보금자리지구 지정 반발

서울 강동구가 정부의 5차 보금자리지구 지정에 반대하고 나섰다. 강동구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5차 보금자리지구 중 고덕지구와 강일3ㆍ4지구에 대한 주민열람공고를 취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8일 시작된 이번 지구지정 열람공고는 6월1일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강동구가 밝힌 반대 이유는 미래 수요에 대비해 남겨둘 수 있은 개발 유보지 잠식이다. 보금자리지구 대부분을 강동구 일대에 집중 배치해 향후 개발 토지가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이미 강일1ㆍ2지구에 1만여가구 규모의 서민주택이 공급된 상황에서 고덕 및 강일3ㆍ4지구까지 들어서면 서울시 전체 임대주택 중 7.5%가 강동구에 몰리게 된다”며 “국토부에 지구지정 철회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열람공고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금자리지구 지정이 실제로 취소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보금자리지구 지정은 국토부의 고유 권한으로 이번에 취소된 열람공고 역시 국토부가 직권으로 다시 강행해도 구 입장에서는 저지할 방법이 없다. 구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보금자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 중요하다”며 “국토부와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