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추기경과 서울대교구 신부 7명은 이날 오전 9시 하루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해 기업인과 신자들을 만날 예정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우리나라 추기경이 북한 땅을 밟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임하고 있는 염 추기경이 개성공단에서 미사를 집전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염 추기경인 지난 2월 추기경 서임식 참석 뒤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해 남북한 근로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미사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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