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4.1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인해 전국의 중소형 부동산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양도소득세 감면 대상 기준이 9억원 이하(가격기준)ㆍ전용면적 85㎡ 이하(면적기준)에서 6억 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가구로 완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경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6억원 이하 생애 첫 주택에 대한 취득세가 면제되면서 수도권에 비해 지방의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수도권과 가까운 충청지역의 경우, 공급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과거 건설사의 경영악화로 인해 공사가 중단됐던 곳에서도 속속 공사가 재개되고 있다. 협성건설이 천안시 목천읍 신계리 127-2일원에 공급하는 천안 소형아파트 ‘협성엠파이어’ 552세대도 동우 2차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다 중단됐던 곳으로, 이번에 협성건설이 인수해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협성엠파이어는 전체 552세대 모두 전용면적 39.82㎡ 단일구조로 전 세대 정남향이고 12층 3개 동이며 10월 초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협성건설 관계자는 “목천읍 중심부는 소형평형에 대한 선호는 높지만 공급이 적은 지역이다. 소형평형 메리트에 취득세 면제와 양도세 면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이 협성엠파이어의 장점”이라며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임대사업자들의 문의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협성건설에 따르면 이곳 목천읍은 실제로 성남, 수신, 북면 지역 공단 직원 기숙사용이나 1~2인 세대 임대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다. 남부대로 진입교차로 바로 앞에 위치해 천안시내 대부분 지역을 10분 이내로 갈수 있는 교통여건 등으로 인해 천안아파트분양시장에서 기대감이 높은 단지다.
견본주택은 14일 목천 신계리 현장에 오픈 예정이며, 오는 19일부터 특별공급 접수 및 발표가 진행된다. 1순위 접수는 20일, 3순위는 21일이다. 분양문의는 전화(041-555-1177)로 하면 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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