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지만 ‘3D업종’으로 저평가된 산업을 말한다.
정부는 전국에 7개 뿌리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시화뿌리기술지원센터가 첫 번째다.
시화뿌리기술지원센터는 368억원을 들여 1만6,500㎡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5,345㎡ 규모이며 연구실 20개, 실험실 9개, 창업보육실 1개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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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뿌리기술지원센터는 인천뿌리산업기술연구소와 함께 국내 뿌리산업지원의 허브기관 역할을 하게 되며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화 제조기술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 제공, 세계 최고 수준의 시제품 상용화, 불량분석, 공정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열처리와 표면처리 분야에 특화된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경기도는 9,000여 개의 뿌리기업이 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으로 자동차ㆍ조선ㆍIT 등 다른 산업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필수적 요소”라며 “앞으로 도내 뿌리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고용창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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