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6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캐피털원컵 3라운드(32강)에서 후반 1분 터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웨인 루니의 코너킥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살짝 밀어 넣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시티와의 라이벌전에서 1대4로 지는 등 지난 시즌 EPL 우승팀다운 면모를 잃었던 맨유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에르난데스의 한 방으로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아스널도 웨스트브로미치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대3으로 이겨 16강에 올랐다. 박주영(28ㆍ아스널)은 올 시즌 처음으로 공식경기 출전선수 명단에 들었지만 벤치에만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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