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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Q&A] 공실 늘어난 빌딩 보유 - 매각 결정시 고려 사항은

적정 수익률·공실 대책 등 종합 검토를

정호진 빌딩경영플래너 대표 (부동산학 박사)


Q = 20년 전에 매입한 상가빌딩을 3남매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공실이 늘어나 빌딩 상황을 검토해 봤습니다. 검토 결과 임대면적이나 임대료가 일정하지 않고 설비나 계단, 화장실도 많이 낡아 있었습니다. 이 빌딩을 계속 보유할지 아니면 매각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어떤 사항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 상가빌딩 소유자들 중에는 공실이 증가하거나 현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될 때 매각을 결심하고 낮은 가격에 처분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당장 임대수입이 좋다고 해서 적절한 매각 시점을 놓쳐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처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빌딩 노후와 공실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면 향후 지속적으로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특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빌딩의 보유와 매각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빌딩의 현 상태에 대해 검토한 후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합니다.

먼저 사전에 검토해야 할 것으로는 임대차 및 시설물 현황이 있습니다. 인근 임대 시세와 비교를 통해 각 임차인별 임대료 조정 범위와 추가 손실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 시설물 보수에 대한 비용, 시기, 처리방법 등이 검토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현황을 토대로 현재 매각을 한다면 예상금액은 얼마인지 산정할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임대수입과 시장가격을 반영한 적정 임대가격과 현황 수익률을 책정하고 가치향상 범위와 보수 예상 비용을 계산하며 공실 대책도 구상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정 기간 보유 후 매각한다면 시점은 언제가 좋을지와 예상 금액 등을 추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모두 보유 및 매각에 대한 고려사항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다양한 관점에서 측정한 후 보유 및 매각에 대한 결정은 금액·시점·방법·대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하고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빌딩에 관여된 인맥들을 최대한 활용해 최대 활용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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