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은 지난달 1,010달러에서 55달러 내렸고, 부탄은 950달러에서 5달러 인상됐다. 평균으로 따지면 지난달(980달러)보다 25달러 하락한 셈이다. 지난달에는 프로판ㆍ부탄 모두 40달러씩 인하된 바 있다. 프로판은 주로 가정 난방용으로, 부탄은 택시 등 차량 연료로 많이 쓰인다.
LPG 국제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음 달 국내 공급가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PG 국제가격이 8~11월 4개월 연속 오르는 사이 E1ㆍSK가스 등 국내 수입업체가 공급가를 인상한 것은 10월 한 번뿐이었다. 9ㆍ11ㆍ12월은 물가안정 등을 이유로 가격을 동결했다. 1월 가격도 12월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LPG 국제가격 인하에도 ㎏당 약 50원의 인상 요인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