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은 포르셰 911이 독일의 자동차 전문잡지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로부터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4일 포르셰의 공식 수입원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에 따르면 아우토모터 운트 스포트가 독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스포츠카 부문에서 ‘911 카레라’가 '베스트 카'에 뽑혔다. 포르셰 911 카레라는 총 28.5%의 지지를 받아 2년 연속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911 카브리올레는 2위를 차지했으며 파나메라는 럭셔리 클래스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카이엔 역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안았다.
마티아스 뮐러 포르셰 CEO는 스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911 카레라가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된 데에 기쁨을 표시했다. 그는 “독자들이 포르셰 911을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고 깊이 사랑해 왔는지를 새삼스레 다시 느꼈다. 911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그분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오늘날 911 탄생 50주년이라는 특별한 기념일을 맞이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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