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대학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고열, 근육통 등 SFTS 의심 증세로 제주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고씨가 체온이 37∼38도까지 올라가 수혈 등 치료를 받았으나 현재 의식이 불분명하다. 고씨는 평소 당뇨를 앓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씨는 제주시 애월, 한림, 서귀포시 안덕에서 농사일을 하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다.
고씨가 일한 밭에서 100m 안에는 모두 소나 말을 기르는 축사가 있었고 축사에서 야생 진드기가 서식하는 사실이 확인돼 진드기에 물려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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