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산업부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동차 부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고 이것이 불공정하다고 판단될 경우 새로운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르 몽드 신문이 보도했다.
프랑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 한국산 자동차의 수입이 5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노 몽트부르 프랑스 산업장관은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한을 EU 집행위원회에 발송했다.
한국과 유럽연합의 협정상 민감한 분야의 수입이 급증할 경우 이를 유럽위원회에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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