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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잘 할 수 있을까' 겪는 압박도 특권… '불가능한 미션 아직 끝나지 않았죠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홍보차 방한한 톰 크루즈

/=연합뉴스


"내가 하는 모든 일들이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이 아닌가 싶어요. 영화 시작할 때마다 잘 할 수 있을 지 항상 압박감을 느끼죠.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깐 희생이라고 생각지는 않아요. 감독과도 항상 얘기하곤 합니다. '압박을 받는 것은 특권이다'라고 말이죠"

30일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의 주연 배우 톰 크루즈(53·사진)가 한국을 찾았다. 이번이 벌써 7번째이며 2013년 '잭 리처' 개봉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개봉 날인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연 이 할리우드 톱스타는 회견장을 찾은 기자들을 향해 일일이 눈을 맞추며 '모닝'이라는 아침 인사를 건넸다. 과연 '친절한 톰 아저씨(한국 팬들이 톰 크루즈를 부르는 애칭)'였다.

이번 영화는 화려한 액션을 자랑하는 첩보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매번 세계적인 흥행성적을 거두는 톰 크루즈의 대표작. 최첨단 첩보기관 IMF(임파서블 미션 포스)의 팀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를 주축으로 정체불명의 테러 조직들과 대결하는 내용이 주요 줄거리다. 영화는 시리즈를 거듭하며 더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켜왔다. 톰은 이번 영화에서 심지어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 매달린 위험천만한 액션을 직접 연기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장면의 촬영을 위해 그는 앞이 안 보이는 특수렌즈를 끼고 귀에는 이어플러그를 착용해 듣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총 8번의 촬영을 감행, 완성본을 얻어냈다고 한다.



"처음에는 농담이었는데 진짜가 됐다"며 웃으며 말문을 연 톰 크루즈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어쨌든 난 살아남았고 관객들이 멋지다고 할 만한 장면을 만들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내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또한 "비행기에 매달린 톰이 '혹시 내 얼굴이 공포에 질리더라도 그건 연기하고 있는 거니깐 커트를 부르면 안 돼'라고 강조했다"며 "그가 진짜 두려워서 그런 건지 아니면 정말 연기인지 알 수 없었지만 정말 대단하다고 여겼다"고 말을 보탰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된다. 벌써 여섯 번째 작품 제작 계획이 나왔고, 이르면 내년 여름 촬영에 들어간다. 세계 각국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아직 우리나라는 등장한 적이 없다. 톰 크루즈는 한국 촬영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주 좋은 생각이다.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며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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