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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검출 ‘위생재난’ 비상

아직도 도시 60% 침수상태 한국 지원금규모 세계4위에

○…카트리나로 물에 잠긴 뉴올리언스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식중독균이 검출돼 ‘위생 재난’이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CNN은 6일(이하 현지시간) 뉴올리언스 일부 지역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E 콜리’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시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E 콜리 박테리아는 인체 및 동물의 배설물에서 발생해 이 것에 오염된 물을 마시면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전염병 확산 가능성이 커지자 뉴올리언스시는 남아있는 시민들을 강제로 대피시키기로 했다. 그 동안 일부 시민들은 자신들의 집과 일부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시 당국의 대피 권고를 무시해왔다. ○…카트리나가 휩쓸고 지나간 뉴올리언스의 수위가 점차 가라앉고 있으나 아직도 도시의 60%가 물에 잠겨있다고 레이 내긴 시장이 6일 밝혔다. 내긴 시장은 기자들에게 “아직도 도시의 상당 부분이 물에 잠겨 있다면서 지난 주에는 도시의 80%가 물에 잠겼었지만 지금은 60% 정도가 물에 잠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내긴 시장은 이어 “도시에 찬 물을 완전히 빼내는데 3주가 소요되고 전기가 다시 들어 오는데는 최대 8주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세계 90여개 국가 및 민간단체가 카트리나로 인한 미국의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가운데 총 3,000만달러와 구조대를 파견하는 한국이 지원금 규모에서 5위를 기록했다. 미국에 피해 복구 지원을 제의한 국가 중 쿠웨이트가 4억달러 상당의 석유제품과 현금 1억달러의 제공을 약속해 가장 큰 지원규모를 과시했고, 사우디아라비아가 2억5,5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카타르도 각각 1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아랍 산유국들이 지원금 규모에서 나란히 1~4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원금 규모에서 100만달러의 현금과 발전기ㆍ텐트 등 구호품을 지원하는 일본이나 유럽 각국 등의 선진국들을 앞지르며 다섯번째로 많은 지원금을 제공하는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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