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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부동산대책] 전문가 5인 진단

"단기적 조정국면 진입" 한목소리


‘단기적 시장 안정효과는 확실하지만 부동자금의 물꼬를 터주지 않으면 근본적인 불안요인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31일 발표된 ‘8ㆍ31 부동산종합대책’을 지난 2003년 발표된 10ㆍ29 대책보다 강도 높다고 평가하면서 시장이 단기적인 조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데 모두 동의했다. 그러나 부동산시장 안정이 다시 폭등사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가 약속한 공급확대 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시중의 과잉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금융대책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시장에 1가구 다주택 보유자들의 매물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매물이 많아지고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실수요자에게는 오히려 기회”라고 말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PB 차장은 “크게 오를 여력이 있는 물건이 아니라면 유예기간 내에 팔아야 세제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대책의 성공 여부는 공급계획의 실천에 달려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고종완 RE멤버스 사장은 “정부 대책대로 공급되더라도 5~6년은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고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사업팀장도 “공급확대 방안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부동산시장이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보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상향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순 주택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도 “주택가격 불안은 근본적인 원인 자체가 유동성에 있다”며 “필요시 금리인상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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