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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탑승동 27일 가동

제3활주로는 내달 중순부터

인천국제공항 탑승동이 오는 27일 중국 국적항공사 영업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인천공항공사는 20일 “지난 15~16일 탑승동에서 항공기 부문과 여객 및 환승부문, 수화물부문 등에 대한 시험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쳐 이같이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탑승동과 함께 인천공항 2단계 확장사업에 따라 건설된 제3활주로는 다음달 중순께부터 가동된다. 김창규 인천공항공사 운영계획팀장은 "27일 중국발 항공사 이륙을 시작으로 탑승동 운영이 시작된다"며 "6월3일까지 동남아 항공사 등 외국항공사의 절반 가량이 탑승동으로 이전하며 6월10일까지 이전이 완료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항 운영구조도 여객터미널 동쪽 게이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서쪽 게이트 외국항공사에서 동쪽에는 대한항공 서쪽에는 아시아나, 그리고 탑승동에는 외국항공사로 변경된다. 외국계 항공사를 이용해 출국하려는 승객들은 여객터미널에서 출국심사 등의 수속을 마친 후 안으로 들어간 다음 에스컬레이트나 엘리베이터로 지하 2층으로 이동, 연결된 스타라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가 해당 항공기를 타면 된다. 공항 2단계 시설이 가동되면 현재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는 현재 연간 24만회에서 41만회, 여객 처리 가능 인원은 연간 3,000만명에서 4,400만명, 화물 처리 가능량은 연간 270만t에서 450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폭 60m, 길이 4km의 활주로 1개와 117만㎡(35만평) 규모의 여객기 계류장, 16만6000㎡(5만평) 규모의 탑승동 1동, 12만9000㎡(4만평) 넓이의 화물터미널 1개, 30만7000㎡(9만평) 넓이의 화물계류장 1개 등으로 이뤄진 인천공항 2단계 확장 공사를 마쳤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2단계 시설 개항으로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 등 경쟁 공항보다 신속한 여객.화물 처리 등이 가능하게 돼 동북아 물류 허브공항을 향한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항공사가 다음달 제2탑승동으로 이전됨에 따라 외국항공사 이용객들은 항공기 탑승에 따른 사전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항공사는 7월15일까지 주중 오후시간대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2단계 시설 개항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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