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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급증 전망에 국제유가 상승
입력2005-06-17 06:57:02
수정
2005.06.17 06:57:02
OPEC "4분기 수요 하루 8천591만 배럴"
전세계적 석유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급이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두달여 만에 최고가로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01달러(1.8%) 상승한 56.58 달러에서 거래가마감됐다.
지난 4월4일 이후 두달 보름여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이날 뉴욕 유가는 1년전에비해 52%가 높은 것이다.
영국 런던 국제 석유거래소(IPE)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에 비해 배럴당 98센트(1.8%) 상승한 56.22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 4.4분기 전세계의 석유수요는 하루평균 8천591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전세계 원유의 40%를 공급하는 OPEC가 하루평균 3천60만 배럴을 생산해야 한다.
지난달 OPEC는 하루평균 2천99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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