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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가 재도약하고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데 변함없는 동반자가 돼주세요."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55주년 기념식을 축하하는 글에서 "서울경제는 지난 55년 동안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제시해왔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창간 기념식에는 각계 주요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서울경제가 걸어온 지난 55년을 축하하고 미래 50년을 위한 새 출발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축하 글에서 "서울경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경제지로 대한민국이 경제성장을 이뤄온 과정에서 늘 함께해왔다"며 "자유시장 질서를 지키는 파수꾼이자 우리 경제가 산업화를 넘어 선진경제로 나아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고 높이 평가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서울경제는 사회불안과 가난에 시달리던 국민들에게 경제번영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창간했다"고 소개한 후 "지난 55년간 쌓아올린 특유의 저력과 지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밝은 앞날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서울경제는 깊은 통찰과 뛰어난 분석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우리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다"며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고 긍정의 힘이 중요하듯 서울경제가 경제회복을 위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재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 "며 " "고 말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창간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경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조타수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한국 경제의 나침반 역할을 해온 서울경제의 창간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경제가 내일·모레도 어김없이 우리 삶 속에 배달돼 함께 먹고 행복해지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길을 안내해달라"고 말했다.
장재민 서울경제 이사회의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역사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으로 더욱 건강하게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환 부회장도 "시장경제의 옹호자이자 감시자, 경제정책 수립의 조언자와 비판자로서 역할을 다하는 신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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