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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최경환 경제전문가 맞나?"

새정치민주연합이 17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LTV·DTI 등 부동산 규제완화를 시사한 것에 대해 “경제전문가로서의 자격이 의심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경환 후보자가 LTV와 DTI 등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를 언급하고 나섰다”며 “경제 전문가라고 하는 최경한이 우리 경제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인지, 부총리의 자격이 있는 것인지 자격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걸림돌은 내수부진”이라며 “우선해야 하는 것은 1,000조가 넘는 가계부채 해소와 가계소득을 늘려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복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은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부동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했다.

김기준 의원도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내놓은 정책이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정책”이라며 “국내 가계상황을 모르고 말을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말 가계부채는 1,021조 원으로 소득증가율은 2003년 이후 계속 둔화되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최 후보자가 단기 경기부양 의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LTV와 DTI를 규제 완화 한다면 하우스푸어와 렌트푸어의 문제를 악화 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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