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북한 국방위, 박근혜 대통령 비난…“병진노선 계속 추진”

북한 국방위원회가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하며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의 ‘병진노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4일 밝혔다.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박근혜와 그 일당이 그 누구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미명하에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의 체제전복을 노리고 우리의 핵무장을 해제하려고 분별없이 달려든다면 스스로 제 무덤을 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대변인은 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가 정한 목표를 따라 우리식대로 세계가 부러워하게 강성한 나라를 일떠세우기 위하여 핵무력과 경제건설의 병진노선을 굳게 틀어쥐고 변함없이 전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른바 ‘병진노선’을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대변인은 특히 박 대통령에 대해 “박근혜도 정치인이라면 세상만사를 똑바로 가려보고 격에 맞게 입을 놀려야 할 것이다”, “유신의 길, 독재의 길에 들어서고 있는 박근혜의 정치” 등의 거친 표현으로 맹비난했다.



북한이 최근 박 대통령의 실명을 좀처럼 거론하지 않고 ‘남조선 집권자’ 등으로 표현해왔다는 점에서 이번에 비난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