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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원유 증산, 국제 유가 안정 기여

이라크의 원유 증산으로 인해 국제 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라크가 계속되는 내전과 정정불안에도 최근 원유 생산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며 "이것이 이란의 수출 규제에 따른 유가 상승을 상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에너지 분야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라크의 수출 증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및 리비아 정유산업의 회복 등이 어우러져 유가가 급등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이라크는 올들어 항만시설을 개설하는 등 석유 수출을 20% 늘렸다. 최근 이라크의 석유 수출량은 하루 250만배럴 정도이며 정부는 내년까지 하루 40만배럴을 더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라크는 수십년 만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도 손꼽히는 수출대국이 됐다.

미 국무부에서 국제에너지 문제를 담당했던 데이비드 골드윈은 “이라크가 내년까지 계획했던 증산 물량의 절반 정도만 늘려도 이란의 수출 감소에 따른 공급부족분의 절반 정도는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라크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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