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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월드컵 열리는 브라질, 치안 불안 갈수록 높아져

2014년 월드컵이 열린 브라질의 치안 불안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를 주된 무대로 삼고 있는 대형 범죄조직 PCC는 내년 월드컵과 대선에 맞춰 폭동을 모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찰에 포착된 PCC 조직원들의 전화통화에선 2014 월드컵을 ‘테러 월드컵’으로 만들고 대선 기간 주요 시설을 공격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 주지사 암살 계획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PCC의 테러 모의는 조직 우두머리를 이감하려는 계획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제1 도시군 사령부’란 뜻을 가진 PCC는 열악한 교도소 환경에 반발해 등장한 단체다. 경찰관이나 교도관을 주로 공격하며, 지난 2006년엔 상파울루 주에서 대규모 폭동을 자행해 200여 명의 사망자를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지난 6~7월 브라질 전국에서 발생한 시위가 내년에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정치ㆍ사회적 개혁 요구가 여전히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에 열릴 월드컵ㆍ대선을 앞두고 또 다시 불만이 폭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가 열린 브라질 6개 도시에서는 월드컵 개최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계속됐다. 정부가 국민은 외면한 채 월드컵과 같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국제 행사를 여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는 게 시위의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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