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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러 첫 합동군사훈련

중국과 러시아가 18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와 산둥성 일대에서 사상 첫 합동군사훈련에 돌입,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제 급성장을 바탕으로 군사력 증강에 나서고 있는 중국이 이번 합동 훈련을 계기로 역내에 더욱 위협적인 군사 대국으로 부상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작전명을 ‘우의 2005’에서 ‘평화의 사명 2005“로 바꿔가며 양국간 협력에 두던 무게 중심을 역내 평화와 안전 보장으로 옮기려는 노력을 보였지만 이번 합동훈련은 장기적으로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패권을 노리는 첫 단계포석이라는 것이 미-일의 기본적인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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