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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내년초 토지보상 착수

336만㎡ 개발계획 승인…2009년초 착공 예정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개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건설교통부가 강서구 마곡동ㆍ가양동 일대 자연녹지 약 336만4,000㎡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 초 토지보상과 이주대책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하고 내년 10월 말까지 실시계획을 인가한 뒤 오는 2009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마곡지구 개발계획에 따르면 마곡지구는 R&D용지(83만㎡)와 국제업무단지(33만㎡), 일반상업용지(9만9,000㎡) 등으로 나뉘어 차세대 첨단 성장동력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주거지역(69만㎡)에는 주택 9,587가구가 건립돼 2만6,843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또 중앙공원 39만㎡, 서남 물재생센터 14만2,000㎡, 마곡 유수지 12만2,000㎡ 등 총 66만㎡ 부지에는 ‘마곡 워터프론트타운(Water Front Town)’이 조성돼 호텔ㆍ컨벤션센터ㆍ위락시설 등도 갖추게 된다. 마곡지구는 SH공사가 대부분 사유지인 토지를 보상ㆍ수용하고 기반시설의 공급과 부지 조성 등을 추진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된다. 1단계로 2015년까지 도로ㆍ공원 등 기반시설과 중심지역을 우선 개발해 269만2,000㎡를 공급하는 데 이어 2단계(2016∼2023년) 40만㎡, 3단계(2024∼2031년) 27만3,000㎡로 나눠 단계적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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