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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신용등급 또 떨어질듯

S&Pㆍ무디스 재조정키로

포드자동차가 실적악화로 신용등급이 지난 5월에 이어 또 다시 강등될 전망이다. 신용평가기관인 S&P는 22일(현지시간) 포드의 수익 전망 악화에 따라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S&P는 포드가 해외 시장에서는 상승세를 유지하겠지만 북미시장에서는 비용 증가ㆍ가격 인하 압력 등으로 올해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하고 신용등급이 결국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포드의 회사채에 대해 ‘투자적격’ 등급을 유지하고 있었던 무디스도 이날 신용등급을 조만간 부정적인 방향으로 재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투자등급중 가장 낮은)‘Baa3’인 포드의 장기 회사채 등급이 (정크본드로) 강등될 것이라며 계열사인 포드자동차 크레디트의 신용등급도 현재 ‘Baa2’에서 두 단계 낮춰 투기등급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S&P는 지난 5월5일 포드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무디스는 5월12일 ‘Baa1’에서 ‘Baa3’로 낮춘 바 있다. 한편 포드는 이날 올해 주당 수익 전망치를 이전의 1.25~1.50달러에서 1.00~1.25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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