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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범 "아! 0.34초"
입력2010-02-21 18:05:53
수정
2010.02.21 18:05:53
빙속 1,500m 아쉬운 5위
'아! 0.34초.'금, 은메달에 이어 동메달까지 노렸던 모태범(21ㆍ한국체대)이 0.34초 차로 동메달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모태범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치러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결승에서 1분46초47로 5위를 차지해 메달권에서 살짝 벗어났다.
이날 14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모태범은 초반 엄청난 스피드를 발휘하며 기록을 줄였고 10명의 선수를 남긴 상황에서 중간순위 1위로 올라섰다. 모태범도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고 메달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16조에서 달린 이반 스코브레프(러시아ㆍ1분46초42)에게 선두를 내줬고 이어 17조에 속한 마르크 투이테르트(네덜란드ㆍ1분45초57)와 하바르트 보코(노르웨이ㆍ1분46초13), 마지막 조 샤니 데이비스(미국ㆍ1분46초10)가 치고 나오면서 5위까지 밀렸다.
동메달리스트인 보코에게 단 0.34초 뒤지는 좋은 기록을 낸 모태범은 "메달도 기대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그래도 부족한 게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 자만하지 않으려면 항상 부족함이 있어야 한다"라며 스스로 위로한 그는 "아직 팀추월(27~28일)이 남아있다"고 메달 추가의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스키점프 라지힐에 출전한 김현기와 최흥철(이상 하이원)은 결선 1차 시기에서 각각 42위와 49위에 그쳐 끝내 2차 시기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스위스의 시몬 암만은 노멀힐에 이어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 이어 두번째 2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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