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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號 찾은 히딩크 "자신감 가져라"

“준비를 잘하면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도 딸 수 있을 것.” ‘제2호 히딩크 드림필드’ 준공식 참석차 한국을 찾은 거스 히딩크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8 베이징올림픽 출격을 앞둔 박성화호에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히딩크 감독은 10일 오후 올림픽대표팀이 훈련 중인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표팀 선수들에게 “지난 2002년 여기서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한 끝에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힘들겠지만 이곳에서 노력하고 준비를 잘하면 메달도 딸 수 있다”고 희망을 불어 넣어줬다. 히딩크 감독은 또 태극전사들에게 올림픽 본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상대팀과 경기에서 자신감을 갖고 뛰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은 카메룬ㆍ이탈리아ㆍ온두라스와 베이징올림픽 본선 D조에 속했다. 그는 “한국의 전술과 체력, 헌신하는 자세에 이미 다른 나라들이 두려워하고 있다. 자신감을 가져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내게 특별한 인상과 느낌을 주는 팀이다.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오늘 이렇게 만난 만큼 지켜보겠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행운을 빈다”고 짧은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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