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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에 한옥형 호텔, 스탠포드호텔그룹 300억 투자

경북도청이 이전하는 신도시(안동·예천)에 한옥형 호텔이 들어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7일 도청에서 권중갑 스탠포드호텔그룹 회장과 도청신도시 호텔 신규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국 뉴욕 맨하탄에 본사를 둔 스탠포드호텔은 맨하탄, 칠레(산타아고), 파나마(파나마시티), 한국(서울 상담동) 등에 4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체인이다.

스탠포드호텔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앞으로 5년 안에 300억원을 투자해 1단계로 객실 100개 규모의 한옥형 호텔 및 컨벤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향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옥형 호텔 건립은 도청행정도시의 기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동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영주 부석사 등 경북 북부권의 관광 숙박수요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세제혜택과 행정편의 등을 최대한 지원해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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