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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영화 '해운대' 동영상파일 유출 수사 나서
입력2009-08-31 17:45:51
수정
2009.08.31 17:45:51
영화 '해운대'의 동영상 파일이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운대'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31일 오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불법 동영상 파일 유포자에 대한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 오전11시 무렵 영화 '해운대'의 동영상 파일이 P2P사이트에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자체적으로 삭제조치를 취하는 한편 유출경로를 파악해왔다
'해운대'는 개봉 33일 만인 23일 역대 다섯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유럽 및 아시아 지역 24개국에 수출됐고 25일 중국 개봉에 이어 미국 개봉도 준비 중인 상태였다.
최민수 CJ엔터테인먼트 홍보팀 과장은 "'해운대'의 해외 개봉은 이제 시작단계이고 아직 개봉하지 않은 나라도 많다"며 "이번 동영상 유출이 '해운대'의 해외 수출과 개봉 실적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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