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내에서 쇼핑이나 문화, 레저, 비즈니스 등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단지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멀리 나갈 필요 없이 집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일명 ‘원스톱 아파트’, 정창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곳은 일산 위브더제니스의 상가시설인 ‘제니스 스퀘어’입니다. 커피숍과 패밀리 레스토랑 등 식당은 물론 은행 등 편의시설, 영어교실과 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들어서 있습니다.
또 악기레슨을 받을 수 있는 스튜디오와 요리 강습을 진행하는 쿠킹클래스 이밖에 피트니스 센터와 스크린 골프장 등 각종 운동시설 등도 이곳에 모여있습니다. 입주민들이 쇼핑과 금융, 문화, 여가생활 등을 단지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셈입니다.
주민들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들은 다양한 편의시설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59층 8개동 2,700가구로 구성된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8개 주거 동의 중심에 있는 제니스 스퀘어는 6만8,000㎡의 규모로 지하 2층에서 지상2층까지 조성돼 각종 상가들이 성업중입니다.
주민들이 이 곳에서 쇼핑 교육 금융 의료 문화 등 모든 생활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명길 팀장 /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마케팅사>
“아파트 단지 안에 주거 생활과 쇼핑,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밀집해 있는 단지 입주민은 주거 생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최근 분양중인 대단지 아파트 역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오피스텔을 포함해 총 4,300여 가구 들어서는 초대형 단지로 호텔, 대형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서울 속 미니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GS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조성하는 ‘한강센트럴 자이’에 미니잔디 슬로프를 설계해 여름철에는 녹지 공간, 겨울철에는 눈썰매장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편리한 생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는 가운데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원스톱 라이프’라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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