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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반포 신규 아파트 값 우수수

추석 이후에도 매수세 실종<br>자이 85㎡ 3억5,000만원 뚝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반포 지역의 신규 아파트 가격이 추석 이후 급매물의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다. 반포자이 85㎡형(전용면적 기준)의 경우 연초 16억원에 거래가 이뤄졌으나 현재는 12억5,000만원의 매물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래미안 퍼스티지 역시 연초 15억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금은 14억원까지 떨어져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의 중개업소에 따르면 반포자이(85㎡형)의 가장 저렴한 물건은 12억5,000만원으로 지난 2월 최고 실거래가(16억원) 대비 3억5,000만원이나 하락했다. 래미안 퍼스티지의 같은 주택형 역시 8월 최고 실거래가(15억7,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떨어진 14억원에 매물을 구할 수 있다. 이 같은 급락세는 추석 이후에도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자 아파트를 처분할 예정인 보유자들이 서둘러 급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포 자이 인근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번에 급매로 나온 물건들은 모두 일반분양분으로 금융비용 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85㎡형의 일반분양가가 11억원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양도세 40%까지 고려할 경우 실제 양도차익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래미안 퍼스티지 인근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보유자들이 가격을 14억원까지 낮춰 내놓으면서 가격 하락폭이 커졌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아파트 조합원의 경우 올해 말 2년 거주 요건을 채우는 만큼 매물이 연말 전후로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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