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올해 전국적으로 주상복합 분양 물량이 대거 늘어난다. 반면 오피스텔은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규 공급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한해 주상복합은 전국 51곳에 2만403가구, 오피스텔은 9곳 1,649실이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상복합은 작년 45곳 1만1,976가구에 비해 70%나 증가했으나 오피스텔은 28곳 4,446가구에서 63% 감소했다. 올해 주상복합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오피스텔은 부동산시장 침체와 온돌설치 금지 등에 따른 건축 기준 강화로 물량이 급속도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주상복합 물량을 보면 서울에서 21곳 4,641가구를 비롯해 ▦경기 6곳 1,612가구 ▦인천 1곳 164가구 등 수도권에서 총 7곳 1,776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은 광역시에서 19곳 7,063가구, 중소도시 4곳에서 6,923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주요 단지로는 황학동 롯데캐슬 일반분양을 비롯해 회현동1가 SK뷰, 순화동 동부센트레빌 등 도심권 분양을 주목할 만하다. 지방에서는 신영이 충북 청주시 복대동에 4,300가구 모두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고, 대우자판건설은 3월 울산 중구 옥교동에서 주상복합 420가구와 오피스텔 86실의 새 주인을 찾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