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녹색길의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1구간 1사회단체나 1구간 1기업체 관리책임제, 산악동호회, 등산 단체, 산악자전거 동호회 등 민간의 지원을 받아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녹색길의 특정 지점마다 위치 확인과 연락처가 표시된 안내판을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휴대전화 등 통신 불량 지역을 없애기로 했다. 울산의 녹색길은 영남알프스 하늘 억새길, 울산 어울길, 태화강 100리길 등 총 18곳에 이른다.
울산=김영동기자
울산배 39% 흑성병 피해‥37% 수확감소 예상
울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배의 전염병인 흑성병(黑星病:검은별무늬병) 현황을 조사한 결과 배 10개 중 4개꼴로 이 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흑성병의 창궐로 올해 지역 배 과수농가의 배 수확량은 1만4,754t으로 지난해 2만3,419t보다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흑성병은 배 과실에 침투한 곰팡이가 번지면서 발병하며 병이 생긴 배는 껍질에 검은색의 별 같은 무늬가 계속 번진다. 이 병에 걸린 배는 성장이 늦고 겉이 검게 변해 상품성을 잃는다.
울산=김영동기자
울산서도 시외버스 승차권 인터넷 예매
울산시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의해 승차권 인터넷 예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버스 타고'(www.bustago.or.kr) 사이트에 접속, 예매하면 된다.
예매 대상은 수도권, 충청ㆍ강원권, 대구ㆍ경북권, 경남ㆍ전라권 20개 노선이다.
수도권은 동서울, 의정부ㆍ고양, 인천ㆍ수원ㆍ안산, 용인, 인천공항 등 8개 노선, 충청ㆍ강원권'은 청주, 동해ㆍ강릉, 원주ㆍ춘천 등 4개 노선이다. 대구ㆍ경부권은 동대구, 구미ㆍ점촌ㆍ충주, 밀양ㆍ청도 등 5개 노선, 경남ㆍ전라권은 고현ㆍ통영, 순천ㆍ여수, 목포 등 3개 노선이다.
울산=김영동기자
국립김해박물관, '다호리의 새로운 발견'전
국립김해박물관은 테마전시 '다호리의 새로운 발견'을 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상설전시실에서 연다.
원삼국시대 대표적 유적인 다호리 유적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다호리 232 일대 해발 20ｍ 내외의 구릉과 논밭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다호리 유적은 1988년 이후 현재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뤄졌다.
이곳에서는 철기, 토기, 칠기 등 변한 지배자 집단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수많은 유물이 출토됐다. 그 가운데 끈이 묶인 채 발굴된 쇠도끼와 거울 등은 삼국지의 기록처럼 변한이 주변의 낙랑군, 중국과 활발히 접촉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꼽힌다.
김해=황상욱기자
부산 대연혁신지구 일반분양 순위 내 마감
부산도시공사는 대연혁신도시 청약결과 일반공급분 965가구 모집에 5,795명이 신청해 6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중 국민주택 규모인 85㎡ 이하의 경우 전체 96가구 공급에 2,555명이 신청해 26.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됐던 민영주택 규모인 100㎡ 이상의 대형 주택형 4개 타입은 2, 3순위 청약에서 신청자가 공급 가구수를 넘어섰다.
부산도시공사는 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3일부터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곽경호기자
광안리해수욕장에 '광안대교 케이블 모형' 설치
부산 수영구는 광안대교를 구성하는 부품인 메인 케이블 단면 모형 1개를 오는 10월까지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광안대교를 지탱하는 메인 케이블은 직경 5㎜인 1만1544개의 강선 케이블이 모여 만들어졌다. 설치 업체인 고려제강은 사업비 1억5,000여만원을 들여 실물과 같은 크기(길이 2.2m, 높이 2.05m, 폭 1.8m)와 재질로 케이블 단면 모형을 만들 예정이다.
수영구 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케이블 단면 모형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곽경호기자
광주서 6일부터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광주시는 6일부터 1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등부 지역 예선 통과자 2,000여명, 1,500여 팀이 참가해 로봇댄싱, 로봇축구, 로봇디자인 콘테스트 등 총 14종목에서 경합을 펼치게 된다.
1999년 대전에서 처음 개최돼 올해로 14회째 맞는 '국제 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는 그 동안 전국의 초중고생이 스스로 설계하고 프로그래밍한 로봇키트를 직접 제작, 작동시켜봄으로써 살아있는 로봇교육현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오는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될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출전 자격도 주어진다.
광주=박영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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