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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잠망경] 유명 스포츠선수 100억대 빌딩매입 계획 접어 外
입력2009-01-06 18:03:58
수정
2009.01.06 18:03:58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 유명 스포츠 선수가 최근 강남구 신사동 인근의 100억원대 빌딩을 매입하려다 계획을 접었다고. 지난해부터 빌딩 가격이 조정을 받자 좀 더 기다려보자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 하지만 일부에서는 그가 보유한 자산의 상당 부분을 투자한 중국펀드가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도 이유인 것으로 전해져.
○…중견 건설업계가 금융권의 부실건설사 퇴출 기준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는데. 금융권에 따르면 퇴출 기준 부채비율이 300%로 알려지면서 업계는 부채비율이 너무 낮게 책정돼 보유 자산을 매각해도 이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 중견업체인 C사의 한 관계자는 “자산을 꾸준히 정리해와 부채비율을 낮춘다고 낮췄는데 이번 기준은 너무 가혹하다”며 “이제는 더 팔 자산도 없다”고 하소연.
○…A사가 1인 시위를 벌이는 상가 분양자인 K씨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K씨는 4년 전 A사가 시공한 서울의 한 주상복합 지하 상가를 분양받은 인물. 이후 A사가 지상1층의 오피스텔을 상가로 설계변경해 분양하자 지상에 상가를 조성하지 않았다면 자신이 분양받은 지하1층의 점포가 대박이 났을텐데 뒤늦은 설계 변경으로 자신과 가족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 이에 대해 A사 측은 “4~5년 전의 일을 끄집어내는 K씨의 행태는 물론이고 이미 상가도 처분한 마당에 대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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