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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0.67% 하락…99.20弗

국제 유가는 미국 부채한도 상한협상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0.67달러(0.67%) 내린 배럴당 99.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유럽 국가들이 이미 지난주에 의견을 모았지만 아직 잠재적 위험이 남아있으며 백악관과 의회 지도부가 벌이고 있는 미국의 국가부채 한도 상한 협상은 이날 현재까지 타결되지 않고 있다. 8월2일까지도 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하면 미국의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선언이 불가피해져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우려된다. 정치권에서도 파국을 피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구체적인 채무한도 증액방식 등에서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실제 경제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1.16달러(0.99%) 오른 배럴당 118.67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25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25달러(0.22%) 내린 112.09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8월물이 지난 주말보다 10.70달러(0.7%) 올라 온스당 1,612.20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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