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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먼 의원, 매케인 지지선언

“미국 미래 위한 최선의 선택”<br>美공화 全大 이틀째<br>부시, 위성연설 통해 지도력·국가안보관등 칭찬


지난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앨 고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조지프 리버먼 상원의원(커네티컷주)이 2일(현지시간)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리버먼 의원은 "당보다는 국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매케인 후보를 지지한다"며 "메케인 후보가 미국인이 미국의 미래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2006년 민주당 상원의원 경선에 실패, 무소속으로 출마해 4선에 성공한 그는 이라크전을 지지해 공화당과 노선을 같이했다. 그는 특히 이날 연설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안보관을 비판하는 등 날선 비판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는 이틀째를 맞아 대통령 후보인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띄우기에 집중되는 등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 허리케인 구스타브와 부통령 후보 지명자인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의 사생활 스캔들로 가라앉았던 첫날 분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열기를 띠기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공화당은 이날 미네소타 세인트폴의 엑셀 에너지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 둘째 날 행사에서 '봉사'를 주제로 매케인 대선 후보의 애국심과 국가 안보를 위한 지도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조찬행사 및 리셉션에서도 선거운동 관계자는 물론 당내 거물급 정치인, 저명 인사 등이 총출동해 각 주에서 파견된 대의원들을 상대로 매케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위성연설을 통해 매케인 의원의 지도력과 용기, 국가안보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칭찬했다. 그는 "미국은 9ㆍ11 테러의 교훈을 이해하고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할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매케인 후보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인물로 이 나라를 이끌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의 부모인 부시 전 대통령과 바버라 부시 여사, 그리고 영부인인 로라 부시 여사는 행사 중간에 컨벤셜 홀에 등장해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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