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7,000대 생산체제 구축 전진기지 역할<br>신모델 'FX시리즈' 앞세워 시장공략 가속<br>협력사 길천산단 입주 "물류비 절감 기대"
| 출고를 기다리는 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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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대우버스 울산공장 "세계 버스시장 주도 수출 메카로"
年 7,000대 생산체제 구축 전진기지 역할신모델 'FX시리즈' 앞세워 시장공략 가속협력사 길천산단 입주 "물류비 절감 기대"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출고를 기다리는 차들
생산라인 전경
“대우버스 울산공장은 세계 버스시장을 지배할 버스 수출의 메카로 성장할 것입니다”
지난해말 국내 자동차 생산의 메카인 울산에 진출한 대우버스㈜가 세계 버스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우버스의 수출 전진기지로 떠오르는 울산공장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가 현지에 도착한 지난 8일 오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길천리에 들어선 대우버스㈜ 울산공장은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울주 7봉’의 수려한 산새를 등에 지고 앞으로는 태화강 상류가 유유히 흐르는 전원속의 생산기지 였다.
이 곳에서 만난 대우버스 생산기술팀 김홍식 부장은 “대우버스 울산공장은 지난해 10월말 공장 가동에 나서 연말까지 총 4,770대의 버스를 생산했고 그 가운데 3분의1 가량인 1,655대가 수출용”이었다고 소개했다. 김 부장은 또 “올해부터는 연간 7,000대 생산체제를 갖춰 울산공장이 본격적인 버스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대형 버스 시장은 현대자동차와 대우버스가 각각 40% 정도를 장악하고 있고 나머지 20% 시장은 기아가 차지하고 있다. 대우버스는 지난해의 경우 한때 국내 시장 점유율이 현대를 누르고 50%를 차지하기도 하는 등 버스시장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대우버스는 특히 신모델인 ‘FX 시리즈’를 바탕으로 세계 버스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야심찬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김 부장은 “FX 시리즈는 기술력에서는 물론 디자인 등 외관, 가격면에서까지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더 나은 제품을 경쟁사 모델들 보다 더 싸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우버스가 신모델 FX에 거는 기대는 종전 보다 개선된 연비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최신 유로-4엔진을 채택, 이전 차량들 보다 5~7%의 연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대우버스 울산공장의 생산라인은 비교적 이른 시간이었지만 라인 전체가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었다.김 부장의 설명대로 새로 개발한 4종류의 FX시리즈 버스가 엔진과 차제 조립, 도장 등의 과정을 거쳐 출고장으로 바쁘게 옮겨지고 있었다.
현재 울산공장은 2만2,000여평의 생산 공장과 1만여평의 출고장으로 건립돼 있다. 울산공장은 앞으로 국내외 소형버스 수요에 따라 3,000대의 생산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모두 1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가 대우버스 울산공장의 부품기업 전용단지로 지원하기 위해 상북면 길천리 일대 58만여㎡에 조성중인 ‘길천산업단지’도 이미 3개 업체가 입주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이 곳에는 대우버스 울산공장의 협력업체인 삼인실업과 합동금속 2개 업체가 입주한데 이어 대림에이텍이 인근 길천농공단지에 공장을 마련해 최근 입주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여기다 현재 2∼3개 업체가 공장을 짓고 있는 등 올해 안으로 최대 8개의 협력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우버스 울산공장 임사연 공장장은 “길천산업단지 조성으로 대우버스울산공장이 협력업체로부터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받아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수출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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