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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CO2 374만t 저장ㆍ연 2,225억 비용 절감

국립공원연구원 조사 결과, 나무 250만tㆍ토양 124만t

북한산국립공원의 식물과 토양에 모두 347만t(톤)의 CO2(이산화탄소)가 저장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이 지난해 북한산국립공원의 자연지원을 조사할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북한산국립공원(면적 80㎢)내 3개 지역의 낙엽활엽수 군락을 선정해 식생과 토양의 CO2 저장량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 1ha(헥타아르)당 평균 545t 총 374만t의 CO2가 저장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250만t은 나무에 저장된 것이며, 나머지 124만t은 토양에 저장된 것으로 분석됐다. CO2 374만t은 30년생 신갈나무 5억4,00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이다. 특히 1ha당 발생하는 CO2를 처리하는 데 3,200만원의 사회적 비용이 드는 점을 감안하면 북한산국립공원 자체적으로 연간 2,225억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셈이라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명했다. 권혁균 국립공원연구원 원장은 “지난해부터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에서 탄소저장량을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국립공원의 생태적ㆍ사회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규명함으로써 국민에게 국립공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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