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대 의사협회장 선거에서 주수호(49ㆍ사진) 전 의협 공보이사가 당선됐다. 대한의사협회는 개표 결과 주수호 후보가 전체 유효 투표 1만9,355표 가운데 32%인 6,223표를 얻어 6,055표(31%)를 얻은 김성덕 회장 직무대행을 간신히 따돌렸다고 27일 발표했다. 연세대 의대 출신이자 외과전공의인 주 신임 회장은 오는 2009년 4월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 주 회장은 “왜곡된 의사상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법 개정안 등 현안에 대해 정부와 협의하겠으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