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지주는 지역대학과 연구기관의 연합형으로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기존 기술 이전 중심의 사업화 방식에서 탈피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직접 사업화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전문적인 보육과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과학기술지주에 현물 출자를 한 대학과 연구기간이 기술을 가진 자회사를 만든 뒤, 기술을 가지고 사업화하는 방식이다. 동의대와 부경대 등 지역의 16개 대학 산학협력단과 부산테크노파크가 주주로 참여하며, 총 자본금 130억원 규모다.
자본금은 각 대학과 부산테크노파크에서 분담해 4년간 순차적으로 출자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지주를 통해 5년 안에 자회사 22개, 고용창출 132명, 매출액 348억원을 만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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