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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오피스 임대 서비스 회사 패스트파이브가 연 이율 6%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크라우드 펀딩에 재차 나선다.
패스트파이브는 오는 29일 P2P(개인 간) 투자·대출 서비스 회사인 8퍼센트(8percent.kr)와 3억원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인터넷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각종 개발 프로젝트나 벤처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패스트파이브의 크라우드 펀딩은 이번이 2차로 지난주 1차로 2억원 펀딩한 바 있다. 1차 펀딩은 총 79명이 참여하면서 개시 12분만에 마감됐다. 투자액은 최소 투자액이었던 1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고루 분포됐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2차 펀딩의 대출 기간은 총 24개월이며, 6개월 거치 후 18개월 동안 원리금을 균등하게 상환한다. 연 6%의 이자를 제공하며 한 사람이 최대로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3,000만원이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번 1·2차 펀딩에서 모은 5억원을 8월 중 역삼역 인근에 오픈하는 2호점 임대 보증금으로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에게는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투자자 전원에게는 3개월 내에 언제든지 참여 가능한 패스트파이브 네트워킹 파티 및 강연 초대권이 제공된다.
만약 1차와 2차 펀딩의 누적 투자 금액 기준으로 최고 투자액인 5,000만원을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전 지점 오픈 데스크 총 40회 이용권(사무 인프라 지원) △각 지점 내 라운지 및 미팅룸 6개월 자유 이용 티켓 △패스트캠퍼스(www.fastcampus.co.kr)의 한 강좌 무료 수강권 △맞춤 패션 브랜드 스트라입스(www.stripes.co.kr)의 맞춤정장 1벌과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 투자 금액별 혜택 내용은 8퍼센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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