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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새누리당 앞에선 세월호 진상규명 협력, 뒤에선 유야무야”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새누리당을 겨냥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에 있어서 겉치레와 속마음이 같아야 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박범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7시경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와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1차 회동를 가졌다”며 “새누리당이 양당 원내대표가 5,6월 임시국회 개최, 국정조사, 특별검사제 도입 등 3가지 사항에 합의했음에도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과거 새누리당이 하던 방식대로 보여 지는 메시지로는 최선을 다할 것처럼 말하고 실무협상에선 유야무야 식으로 나서선 안된다”고 꼬집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1차 회동에 이어 이날 추가적인 만남을 통해 세월호 관련 상임위 일정 등을 논의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월호 관련 11개 상임위 중 안전행정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두 상임위의 일정만 합의 돼 추가적인 진통이 지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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