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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지역발전 추진전략' 반발 대정부 건의문
입력2008-07-25 17:12:39
수정
2008.07.25 17:12:39
인천시와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25일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서 정부의 ‘지역발전 추진전략’과 관련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인천 현안 문제 해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이날 건의문에서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전국을 ‘5+2 광역경제권’ 및 ‘4개 초광역권’으로 나눠 개발하기로 하고 수도권에 대한 규제정책을 지속할 것을 밝혔으며 제2허브공항 육성, 인천항 관리권 및 이전 등을 밝혀 273만 인천시민을 실망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인천의 발전이 (비 수도권을 포함한) 타 지역의 저해 요소가 아닌 상생과 윈윈의 블루오션이라는 인식하에 인천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강화 남ㆍ북단, 인천항, 신도 일대의 경제자유구역 확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TㆍBT, 국제비즈니스 산업 유치 및 지원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이관 및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권역 조정 및 대기업 공장 신ㆍ증설 허용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및 도심재생사업 제도적 지원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성공을 위한 범 정부적 지원 등을 내용으로 담은 건의문을 건의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정부 방침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며 “인천에 대한 중앙 정부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상수 시장은 “최근 발표된 지역발전 전략은 실무적 검토가 미진했던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중앙 정부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 경제자유구역 제도 개선 등 인천에 필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윤성 의원은 “인천은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시 한번 결속하고 새로운 각오로 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나라당 인천지역 의원들은 조만간 청와대를 방문해 직접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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