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오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도 소속기관, 31개 시군, 공공기관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공직기강 감찰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연말 대통령 선거 및 임기 말 이완되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추석절 민생안정대책 추진실태를 집중 점검하여 사회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감찰 대상은 우선 오는 12월 18일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인터넷,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특정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개입행위, 정치적 집회 참가 및 기타 공직선거법 위반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이다.
또 추석을 대비해 기관별로 자체 수립한 ‘추석절 연휴 종합대책’ 운영실태도 총체적으로 점검한다. 병원, 약국, 보건소 등 의료기관의 당번근무제 운영실태와 공무원 당직근무와 비상근무실태, 민원처리 지연 및 불법건축물 난립 등 불법 무질서를 방치하는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해 추석 연휴 행정력의 누수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민생안정 차원의 감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특별감찰을 위해 도 조사담당관실 소속 직원(5개반 27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찰반을 편성, 운영한다.
도는 이번 공직기강 감찰 결과 금품ㆍ향응수수, 성범죄 등 반사회적 비위행위 관련자는 사법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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