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4~10℃정도가 가장 마시기 좋아”

맥주는 무조건 차가운 것이 좋을까. 맥주양조 전문가들은 절대 아니라고 대답한다. 생맥주는 영하 1.8℃~2℃ 에서 얼며 너무 차가우면 목에 넘길 때 식도가 차가워져 아무런 맛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오비맥주는 16일 홈페이지(www.obbeer.co.kr) 안에 맥주맛을 제대로 즐길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Everyday Fresh 캠페인’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맥주 제대로 즐기기’ ‘생맥주 맛있게 마시는 법’ 등 소비자들이 평소 오해하기 쉬운 맥주 관련 상식과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맥주 권장온도는 여름철 4℃~6℃, 겨울은 8℃~10℃ 다. 냉동실에 오랫동안 넣어두면 오히려 변질되기 쉽다.

소비자들이 거품을 없애달라고 주문하는데, 맥주 거품이 없을 경우 맥주속에 녹아 있는 탄산가스가 빨리 날아가는 만큼 맥주거품은 약 2cm정도 유지하는게 좋다.

이밖에 사이트에서는 신선도 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맥주를 제대로 즐기려면 가능한 한 최근에 생산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맥주를 마시기 전에는 반드시 병과 페트(제품 라벨 정면), 캔(제품 바닥) 등 제품에 표시된 제조일자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병과 캔의 품질유지기한 1년, 페트병 6개월이 지난 제품은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준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