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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17일 2010년 사회공헌활동 우수단체와 개인을 선정, 포상했다. 단체 부문 대상에는 사내 봉사동호회인 '함월회'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도움터장학회'가 뽑혔다. 개인 부문에서는 박시대(47ㆍ울산출고센터), 반선욱(33ㆍ품질관리5부), 최병식(49ㆍ소재지원팀)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각 사업부의 추천을 받은 후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함월회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ㆍ장애인을 위해 매월 2~3회씩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암환자에게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는 모범 동호회로 정평이 나 있다. 도움터장학회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ㆍ급식비 지원하고 있으며 매월 울산 지역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도 빼놓지 않고 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씨는 매주 3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봉사활동 누적시간만도 2,351시간이 된다. 각종 봉사활동 표창을 7번이나 받았다. 반씨는 지난해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씨는 매월 2회 이상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울산 소재공장 봉사단의 실질적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차는 단체 부문 대상 팀에 150만원, 우수상 팀 100만원, 개인 부문 수상자에게 각 5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005년부터 사회공헌활동 우수단체와 개인을 선정, 포상함으로써 대내외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한 관계자는 "직접 땀을 흘리며 노력하는 봉사활동에 지난해 한 해에만 1만여명의 직원이 참여할 정도로 사회공헌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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