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민주주의 포럼에 참석 중인 이명박 대통령도 친서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미국 국민들이 오바마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향후 4년간 미국의 '전진(forward)'을 선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 한미동맹이 계속 발전해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지난 4년 동안 양국 정상이 개인적 우정을 쌓아오고 한미 양국의 관계도 전례 없이 강력하고 역동적인 관계를 맺어온 점을 평가하면서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을 공고히 하는 데 시금적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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