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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개인전서 금메달 따내며 2관왕…한국 금 7개째 따내

‘한국 여자양궁의 막내’ 기보배(24ㆍ광주광역시)가 런던올림픽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7개째를 획득하며 대회 목표인 ‘10-10’에 성큼 다가섰다. ★관련기사 34면

기보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아이다 로만(멕시코)를 상대로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챙겼다. 기보배는 1세트에 27대25로 이긴 뒤 2세트는 26대26으로 비겼다. 3세트(26대29)를 내줬지만 4세트(30대22)를 따냈다. 5세트(26대27)를 내주며 연장으로 끌려갔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기보배는 8점을 쏜 뒤 로만의 마지막 화살을 기다렸고 로만 역시 8점을 쏘는 데 그쳤다. 점수는 같지만 기보배의 화살이 과녁에서 더욱 가까운 덕분에 기보배가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기보배는 이날 32강전에서 에카테리나 티모페예바를 세트 스코어 6대2(28대23 27대28 29대26 28대27)로 꺾은 뒤 16강전에서 하야카와 렌(일본)을 세트 스코어 6대0(27대26 28대26 28대25)으로 완파했다. 8강전에서는 세냐 페로바(러시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6대4(27대27 29대28 25대27 29대24 27대27)로 승리했고 준결승전에서 카투나 로리그(미국)에게 6대2(28대28 29대28 23대23 27대26)로 이겼다.



이번 대회 여자양궁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기보배는 “금메달을 따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사실 우승을 예상하지 못 해 세리모니를 준비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지막 연장전에서 로만의 화살을 못 보고 마음을 졸였는데 전광판 결과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며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로만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마리아나 아비티아(멕시코)까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양궁 대표팀의 이성진(27ㆍ전북도청)은 8강, 최현주(28ㆍ창원시청)는 16강에서 탈락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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