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을 맞이해 시내 101개 전통시장이 할인ㆍ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금천구 남문시장, 성동구 뚝도시장, 도봉구 창동 골목시장, 동대문구 답십리 현대시장, 마포구 서교시장 등은 추석명절 제수용품과 전통시장 판매품목을 최대 25~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오는 23일은 전통시장 가는 날(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로 49개 전통시장에서 영광굴비를 시중 가격 대비 30% 싸게 판매할 예정이다.
도봉 창동골목시장, 중랑 동원골목시장, 우림 골목시장, 마포 망원시장, 강서 송화골목시장, 관악 신원시장 등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3~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상품권으로 물건 구입시 사은품도 증정한다. 이밖에 다양한 경품추첨과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 사은품 증정 등 기존 대형 쇼핑센터나 백화점에서 실시하던 이벤트도 전통시장에서 열린다. 또 윷놀이ㆍ제기차기ㆍ투호놀이ㆍ팔씨름대회ㆍ송편빚기 등 참여 행사와 7080콘서트ㆍ비보이 공연도 마련됐다.
권혁소 시 경제진흥실장은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물건도 구매하고 각종 문화 이벤트를 즐기며 추석 분위기도 체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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