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2012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3, 4위전에서 홈팀 캐나다에 6대 9로 패했다.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전통의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4강 진출’이라는 값진 성적표를 받았다.
전날 열린 플레이오프에서 캐나다와 맞붙어 4대 3으로 역전승해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곧이어 열린 준결승에선 유럽의 강호 스위스에 6대 9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대표팀은 3, 4위전에서 캐나다와 재격돌해 최초의 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결국 역전 드라마를 쓰지 못했다.
대표팀은 1대3으로 지고 있던 4엔드에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5엔드에 3점을 내줘 점수 차가 벌어졌고 6, 7엔드에서는 1점씩 주고받았다. 대표팀은 8엔드에 2점을 추가해 6대7로 캐나다를 압박했다. 하지만 이후 득점이 멈춘 대표팀은 9, 10엔드에 차례로 1점을 빼앗겨 승리를 내줬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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